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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eciation as Word
생각Appreciation이란?
‘인정’이라고 번역 될 수도 있지만, 인정은 acknowledge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다.
Acknowledgement에 gratitude가 후추후추된 느낌 또는 acknowledge는 T적 표현이고 appreciate은 F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정과 칭찬 그 사이 어딘가?
Appreciation의 종류
Appreciation은 꼭 언어의 형태일 필요는 없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사람마다 더 와닿는 표현들이 있다는 것1을 들었었고 직감적으로 공감은 되었다.
Appreciation을 표현하는 방법들은 다양하겠지만, 여기서는 시간적 차원에서 가장 소모값이 적은 말(언어)로써의 appreciation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Appreciation as Word는 필요할까?
회사에서
개인적으로는 지양하지만 필수인가라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회사에 일로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하게 기대되는 것이 그 대가로 급여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원도 사람이기 때문에 인정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한다.2
Google에서는 peer bonus3라는 프로그램이 있고, Microsoft에서는 Teams내에 Praise라는 기능을 제공하고4, 국내 기업들에서도 도입을 한다고 하는데5 아직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들은 찾지 못했다.
사실 appreciation보다는 피드백이라는 개념이 필수에 속한다고 생각한다.6,7
회사에서 일을 해낸 것에 더해서 시간에 따라 일을 더 잘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의 요소가 있는 appreciation보다는 해결책의 피드백을 지양한다.
누군가가 받는 대가에 상응하는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냈거나, 주어진 일에 추가로 동료들의 일을 도운 경우들에서는 피드백보다 appreciation이 적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가가 당연시되지 않는 일에서 (e.g., 오픈소스)
그렇다면 대가가 당연시되지 않는 일에서는 어떨까?
(일이라는 정의 자체가 대가를 받지 않으면 일이라고 할 수 없다고도 하지만, 이 글의 포인트는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자.)
이런 일들에서는 최종 결과물들을 위주로 주고받기 때문에 피드백이 적용되기는 어렵고, 금전적인 대가가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그 외 다른 것들로 채워주면 좋지 않을까?
물론 자기만족을 위해 공유된 최종 결과물들도 있겠지만, 남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소한의 표현인 말로써의 appreciation이라도 전달한다면 조금이나마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Motivation for Blogging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동기부여와 좋은 레퍼런스를 제공해준 사람들에게 작은 표현이나마 appreciation을 남기려고 한다.
그러면 제공해준 사람들에게도 작은 힘이 될 수도 있고, 또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된 블로그들
+ 대단하다고 느끼는 Open-Sourcerer들
Appreciation은 어렵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라는 표현처럼 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점점 당연시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말처럼 상황을 잘 객관화하고 감사함을 기억하고 무엇보다 표현까지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표현도 연습이 필요하다.
‘Taken for granted’하고 있는 상황들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고, 늦게나마 appreciation을 전달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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